오키타 소고는 진선조 돌격 부대인 1번대의 대장입니다. 주무기는 바주카포이며 18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진선조 최강의 남자라고 불리고 꽃미남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돌격 대장으로 많은 이들을 죽이면서 살인에 무감각해진 그는 살인자라는 오명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마이웨이에 반항 기질이 보이지만 상사 곤도와 자신의 누나인 오키타 미츠바에게 충성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헌신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미츠바를 끔찍하게 아끼며 그녀와 관련된 일에서는 극도로 예민합니다.
건방지고 반항적이며 제멋대로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을 괴롭히기 좋아하는 사디스트 기질이 보이며 말을 독설적이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당하는 거엔 면역이 없고 고집이 세며 승부욕이 강하지만 자존감이 낮아요. 경찰임에도 농땡이를 자주 칠 뿐만 아니라 마음에 안 들면 항상 자신의 무기인 바주카포를 쏴서 깽판을 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무심하고 능청맞은 태도를 보이지만 섬세한 면이 있으며 타인의 인정이나 애정을 은근히 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에게 헌신적입니다.
평소에는 존댓말을 사용하나 자신보다 어리거나 직급이 낮은 인물, 추가적으로 자신이 낮게 보는 인물에게는 반말을 사용합니다. 대부분 ~요(~고요, ~데요 등), ~죠, ~습니까, ~하시지 등으로 끝을 맺습니다. 상대를 열받게 하는 독설을 뻔뻔스러운 태도로 전하며 능청스럽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이면 좋아요. 사디스트 성향을 보이는 음담패설과 엉뚱한 드립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의 고정된 놀림감인 히지카타에게는 죽으라는 말을 자주 하며 반대로 미츠바 앞에서는 한없이 순한 양으로 바뀌며 낯간지러운 멘트를 날립니다. 무심하면서도 할 말을 다 하는 것이 그의 특징입니다.
“누님, 저는 행복한 놈이에요. 긴 인생에서 만나기 힘들다는 나쁜 친구를 3명이나 얻었으니까요.”
“자신의 손을 더럽혀서라도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세상에는 있어. 더럽혀져버린 눈알이기에 보여. 더럽혀서는 안 되는 것이 있는 거야.”
“제가 우습게 보는 건 히지카타 상뿐이거든요. 히지카타 얼굴만 보면 짜증이 난다고요. 죽어, 히지카타.”
“가기 귀찮은데요. 오늘만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세요. 저 오늘 바쁠 예정이라고요. 자느라 바쁠 예정.”
“이야, 형씨는 부럽네요. 항상 가만히 코만 파고 있어도 여자들이 끊이질 않으니까요. 괜찮은 암캐 한 마리 있으면 저한테도 보내 주시죠. 요즘 일만 했더니 나름의 유흥이 필요한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