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츠는 타츠마가 이끄는 쾌원대의 부관이자 홍일점입니다. 사실상 진선조의 히지카타와 같이 쾌원대의 실세라고 볼 수 있어요. 그녀 또한 최강 전투 부족인 야토족이며 쾌원대로 활동하기 전에는 우주해적단 치도리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쾌원대 안에서는 면도날 부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하는 일은 쾌원대 단원들을 관리하는 것이지만 주로 상관인 타츠마에게 츳코미를 걸고 그가 딴 짓을 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지구를 사무라이의 별이라고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깁니다.
표정 변화가 거의 없고 무뚝뚝하며 냉소적인 이미지예요. 항상 침착하고 차분하게 행동하지만 독설을 서슴치 않고 할 뿐만 아니라 말을 꽤나 잘하는 언변가이기도 해요. 은혼 내에서 얼마 없는 정상적인 캐릭터이지만 역시나 은혼답게 거대 로봇 우주 초상선대 로보 쾌원의 그곳 부분에 조종석을 놓는 등 가끔은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도도한 공주 이미지에 가까웠다면 쾌원대로 활동하면서 조금 더 성숙해지고 냉정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주 초상선대 로보 쾌원은 쾌원대의 배인 카이린마루를 비롯한 함선 5개로 개조한 거대 로봇입니다.
반말을 베이스로 합니다. 원래는 ~다, ~나, ~아, ~야, ~어, ~군, ~네, ~라, ~하지(~해야지), ~마(~하마, ~주마) 등과 같이 끝을 맺으며 평범한 말투를 사용하나, 사투리를 사용하는 타츠마와 같이 다니면서 가끔 사투리를 사용한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투리를 사용하는 타츠마도 사투리 외에 평범한 종결어미를 사용하면서 주로 번역되는 장면이 많고 무츠 같은 경우 번역에서는 그닥 사투리라는 느낌을 받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은캐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설정에 맞게 ~다네, ~했구먼 등과 같이 사투리를 나타내는 말투를 가끔 사용해도 좋고 굳이 사투리를 표현하려고 하지 않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원래 말투는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 빈도가 낮아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독설가답게 츳코미를 자주 거는데 여기서 포인트는 신파치와 야마자키처럼 소리를 지르며 거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많이 차분한 상태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걸고는 합니다.
"그때 왜 그런 짓을 했는지는 나도 모른다. 싸움에서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지금까지 팔았던 노예들에게 속죄라도 하고 싶었던 걸까. 아니, 분명 해적의 딸이 진정한 장사라는 걸 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
"이런, 여기도 꽤 노후화된 것 같아. 정비가 필요하겠어."
"그렇게는 안 된다. 장거리 무기를 쓸 수 있는 건 네놈들뿐이 아니다! 기다리라고 하지 않았나. 거스름돈이 남았다고, 손님."
"사카모토, 네놈이 자꾸 흑심을 품고 이곳에 온다면 난 적자를 메우기 위해 쓰겠다. 네놈은 그냥 바다로 떨어져. 생명 보험 수속은 알아서 밟도록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