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비교 1

시무라 신파치&야마자키 사가루

1. 종결 어미를 보면 신파치와 야마자키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둘의 차이는 먼저 멘트에 있습니다. 신파치는 상대를 달래면서 설득하려고 말하는 느낌이 강하다면 야마자키는 그냥 틀린 말을 고치려는 거에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조금은 더 당당한 느낌을 얻을 수 있고 신파치는 주로 츳코미를 하거나 상대 말을 정정했을 때 한번씩 해결책을 함께 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파치> "긴 상, 돈이 없는데 어떻게 파르페를 먹냐니까요. 의뢰부터 하시고 받은 돈으로 드시는 게 어때요?" 
야마자키> "부장님, 마요네즈 덮밥이랑 위장 잠입이 무슨 연관이 있어요. 그리고 이게 어떻게 위장이에요? 그냥 먹으러 온 거잖아요."

2. 신파치가 소심한 느낌이 더 잘 보입니다. 아무래도 신파치는 더 겁이 많고 조심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어 점을 상대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파치> "긴 상, 진짜 이렇게 하는 거 맞는 걸까요.... 틀리면 아무도 책임질 수 없다구요."
야마자키>"부장님,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요. 틀리면 책임질 사람을 또 어디서 찾냐구요."

3. 야마자키는 가끔 멘트 중간에 본인을 삼인칭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있으나 신파치는 그렇지 않습니다. 둘의 구분을 두고 싶으면 가끔 참고하는 것도 좋아요.

신파치> "제가 꼭 지켜드릴게요. 걱정 마세요!"
야마자키>"걱정 마세요, 이 야마자키가 꼭 지켜드립니다!"